TDF 2014, 자전거 말고 자동차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자전거 레이스인 투르 드 프랑스(Le Tour De France, 이하 TDF) 2014가 시작됐다. 다양한 지형으로 이루어진 총 21개의 스테이지, 3,656km에 달하는 거리를 휴식일 이틀을 포함해 꼬박 23일 동안 달려야 한다. 선수 혼자만의 힘으로는 완주조차 꿈꾸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건 당연한 일. 총 22개팀, 198명의 선수들이 열띤 경합을 벌이는 동안 그들의 뒤에는 언제나 든든한 팀카(Team Car)가 함께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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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자전거 이야기가 아니다.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다.’

유럽에서 개최되는 자전거 경기를 이야기하면서 자동차 브랜드 스코다(ŠKODA)를 빼고 시작하기는 힘들다.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브랜드지만 동유럽에서는 점유율 1위의 자동차 회사로 ‘동유럽의 폭스바겐’이란 별명까지 있다. 현재는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브랜드로 회사 설립 초기에는 체코슬로바키아에 터전을 잡고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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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다의 역사를 자전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본다. 창업자가 독일의 자전거 제조사를 사들인 후 1895년 처음 선보인 L&K 슬라비아 자전거가 스코다가 처음 판매한 제품이다. 자전거 사업을 시작으로 이륜차 시장에 진입해 모터 사이클과 자동차를 순차적으로 출시한 곳이 바로 스코다다.

이륜차를 제조하던 초기 회사명 ‘L&K’가 지금의 스코다라는 이름을 달고 본격적으로 자동차 제조업에 뛰어든 건 1924년에 이르러서다. 자전거 페달이 자동차의 페달로 진화하는 데까지 꼬박 30년의 세월을 보낸 것.

지금은 자동차 제조사로 큰 성공을 거뒀지만 아직까지도 스코다에게 있어 자전거란 지난 119년을 든든하게 지탱해준 원동력이다. 스코다의 뿌리가 자전거라고 굳게 믿고 있는 그들의 신념은 아직도 곳곳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여전히 다양한 라인업의 자전거를 생산하고 TDF를 비롯한 전 세계 유수의 자전거 경기에 후원을 아끼지 않는다. 유럽에서 열리는 메이저 경기는 모두 스코다가 공식 후원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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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TDF에도 스코다는 경기 시작부터 전면에 나섰다. ‘레드카(Red Car)’라고 불리는 빨간색 스코다 슈퍼브(Superb)는 매 스테이지마다 선두에 서서 경기를 지휘하는 투어 디렉터를 위한 달리는 지휘 센터다. 1.9m 지상고에 편안하고 넉넉한 뒷자리, 그리고 널찍한 파노라믹 루프가 장점인 모델.

레드카는 매 스테이지가 시작되는 아침마다 출발을 알리는 그린 라이트를 켜고 교통 통제를 하는 것은 물론 펠로톤과 마샬(Marshall, 경기 진행 요원) 사이의 소통을 원활하게 한다. 레드카는 한 가지 특권이 있다. TDF 경기 중에 선수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결승점을 통과할 수 있는 유일한 차량인 것. 눈에 확 띄는 빨간색은 ‘Corrida-Red’라는 색상의 페인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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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다는 TDF의 공식 후원사이자 공식 자동차 파트너로 지난 2004년부터 10년 간 TDF 경기를 후원해왔다. 그리고 올해 5년을 추가로 연장해 2018년까지 TDF의 공식 후원사로 남을 예정이다. 이번 TDF에는 스코다 옥타비아 에스테이트(Octavia Estate)와 슈퍼브(Superb) 에스테이트를 후원팀의 팀카로, 슈퍼브를 경기 진행을 위한 차량으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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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차량 협찬이 없는 사이클링 팀의 경우는 대부분 스코다 옥타비아(Skoda Octavia)를 쓴다. 공식 협찬사의 브랜드를 이용하는 만큼 광고비 측면에서 스코다의 지원이 있으니 차량 사용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교적 예산이 넉넉한 프로팀은 그들이 원하는(혹은 그들과 친한) 차량을 골라 쓸 수 있고 그외의 팀은 공식 차량을 무료로 쓴다. 빈익빈 부익부로 인한 현상은 레이스에서도 이렇게 고스란히 반영된다.

자전거 레이스에 팀카가 필요한 이유는 경기 도중 선수들에게 필요한 스페어 바이크, 휠, 물, 음식, 의료장비 등의 물자를 실어나르기 위해서다. 카레이스처럼 경기 도중 피트인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차에 필요한 것을 모두 싣고 선수나 그룹을 따라다니는 일종의 이동형 패독인 것. 실시간으로 작전을 짜고 무선으로 선수에게 전달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도 팀카 안에서 동시에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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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에는 팀카의 도움으로 주행을 하면 안되지만 편법을 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예를 들어 팀카에 물을 받으러 접근(!)한 다음 물통을 잡는 척하면서 차에 붙어 이끌려가는 일명 ‘sticky bottle’이 대표적. 이런 편법 주행을 막기 위해 반드시 언덕이나 산악 구간 진입 전에 물자 공급을 끝마치도록 코스마다 구간을 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레이스 심판이 패널티를 부과하는 일도 종종 있다.

TDF에 등장하는 팀카는 크게 스코다 진영과 비스코다 진영으로 나뉜다. 그리고 대부분의 팀카는 웨건형 모델을 쓰는 것이 일반적. 램프레-메리다 팀의 미쓰비시 아웃랜더를 제외하고는 모든 팀이 웨건이다. 먼저 메인 스폰서인 스코다의 차량을 쓰는 팀부터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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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후원사인 스코다에서 팀카로 제공하는 차량은 옥타비아(Octavia Estate)와 슈퍼브(Superb Estate) 모델이 있다. 작년에는 10개 팀에 슈퍼브 차량을 제공했지만 올해는 총 8개팀. 그중에서도 스코다가 서브 스폰서로 후원하는 3개 팀은 옥타비아 에스테이트 모델을 팀카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슈퍼비 에스테이트 모델을 팀카로 쓴다. 참고로 TDF에서 25세 이하 선수 중 구간 기록이 가장 우수한 영라이더에게 수여하는 화이트 저지, 마이요 블랑(Maillot Blanc) 역시 스코다가 후원한다.

Belkin-Pro Cycling Team / Netherl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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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o Belisol / Belg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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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Giant-Shimano / Netherl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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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스코다가 서브 스폰서 후원하는 UCI 프로팀은 총 3팀. 네덜란드 벨킨-프로 사이클링 팀, 벨기에 로또-벨리솔, 네덜란드 팀 자이언트-시마노가 모두 스코다 옥타비아 에스테이트를 팀카로 사용한다. 현재 스코다 옥타비아는 3세대 모델로 기존 모델에 비해 길이는 90mm 늘어나고 폭은 45mm 넓어졌다. 휠베이스 역시 110mm가 늘어나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740리터까지 적재 공간을 늘릴 수 있다. 5도어 해치백 모델과 웨건, 4×4(AWD), 그리고 고성능 버전인 vRS 라인업이 있다. 옥타비아는 폭스바겐 골프, 아우디 A3, 세아트 레온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차종.

COFIDIS, SOLUTIONS CREDITS /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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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J.fr /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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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min-Sharp / United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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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k Factory Racing / United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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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Katusha / Rus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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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적의 코피디스 솔루션 크레딧과 FDJ, 그리고 미국 가민-샤프, 트렉 팩토리 레이싱, 러시아의 팀 카추사는 스코다의 기하민 슈퍼브 에스테이트를 팀카로 쓴다. 폭스바겐 파사트, 세아트 엑쏘와 같은 플랫폼이지만 스코다에서는 가장 큰 모델이다. 코피디스 팀을 제외하고는 메인 스폰서가 아닌 상황인만큼 팀 운영 예산 문제로 스코다 차량을 썼을 공산이 크다. TDF의 메인 스폰서 차량인 스코다가 아닌 차량을 쓸 경우 팀에서 오히려 협찬비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므로 별도의 차량 후원사를 못 구했기 때문이라고 보면 된다.

11294981-essay.jpg[주행 중에 선수의 바이크를 정비하는 신기에 가까운 기술을 보이는 것도 팀카 안에 탑승한 미케닉이 보여주는 신박한 볼거리 중 하나.]

Tour_de_France_Tour_2010_stage_1_start_caravan_5.jpg[흰색 차는 이동 중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컬 카. 새벽의 여신이라는 아주 희망찬 모델명을 달고 태어났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출시와 동시에 종적을 감춘 비운의 차. 폭스바겐 EOS(이오스).]

Mavic.jpg[노란색 차는 자전거 용품 브랜드인 마빅(MAVIC)의 서포트카. 타이어, 휠 등을 후원하고 있는 팀의 선수에게 문제가 생기면 즉각적인 조치를 해준다. 마빅이 프랑스 업체이다보니 얻을 수 있는 일종의 홈 어드밴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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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2R La Mondiale /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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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AG2R 라 몬디알 팀은 팀카로 현대자동차의 i40 스포츠(웨건)를 쓴다. AG2R 팀은 우리나라 자동차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한국타이어가 공식 후원사인 까닭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팔 생각이 없어 보였는데 외국 경기에서 보니 훨씬 반갑다.

Astana Pro Team / Kazakhs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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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프로팀은 폭스바겐이 협찬사로 있어 스코다 차량 대신 폭스바겐 파사트 바리안트를 팀카로 쓴다. 현재는 스코다와 세아트가 모두 폭스바겐 밑에 있는 회사라지만 초라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하지만 올 가을 런칭하는 신형 파사트로 바뀌면 상황이 달라질 지도 모르겠다. 2.0 TDI 트윈터보에 최고 출력 240마력, 49kg·m의 높아진 토크로 풀타임 4륜구동인 4모션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다음 시즌에는 팀 스카이가 보유한 재규어 XFR-S 다음으로 고성능 팀카가 될 가능성이 크다.

BMC Racing Team / United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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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C는 지역마다 약간씩 차이를 두는 편이다. 미국 소속팀이다보니 북미 지역에서 경기가 있을 때는 혼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큐가 TSX 스포츠 웨건(Acura TSX Sport Wagon)을 쓰다가 유럽 경기에 참가할 때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에스테이트를 팀카로 사용한다. 벤츠 지붕에 자전거를 싣고 다니는 광경이라니. 국내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Bretagne – Seche Environnement /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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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읽기도 어려운 프랑스 프로컨티넨탈 팀이다. 믿기 어렵겠지만 프랑스의 폐기물 처리 회사가 후원하는 팀이라고. 원래 TDF는 프로급 경기라 아래 등급인 프로컨티넨탈 팀이 참가할 수 없지만 경기를 주최하는 국제사이클연맹(UCI)에서 초대한 4팀 중 하나다. 팀카는 후원하는 곳만큼이나 엉뚱하다. 스코다와 같은 폭스바겐 산하에 있지만 스페인 브랜드인 세아트 레온(Seat LEON) ST를 팀카로 쓴다. 레온은 3세대 모델로 폭스바겐 골프의 MQB 플랫폼을 사용하는 모델로 ST는 웨건을 뜻한다.

Cannondale / It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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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 CYCLING / Switz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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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데일 팀은 리퀴가스-캐논데일 시절부터 줄곧 시트로엥(CITROEN) C5 투어러 모델을 팀카로 사용해왔다. 현재 국내에는 프리미엄 모델인 DS5가 들어온다. 프랑스에서는 대통령의 의전차로 쓰이는 모델. 스위스에서 온 프로컨티넨탈 팀 아임 사이클링도 같은 모델을 쓴다. 폭스바겐 파사트, 르노 라구나 투어러와 라이벌 차종이다. 경쟁팀과 라이벌 차종을 쓰는 것 또한 팀간의 심리전인 셈.

Lampre-Merida / It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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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pre-ISD 팀 시절엔 세아트 엑쎄오(Exeo) ST 모델을 팀카로 사용했지만 후원사와 팀명이 바뀌면서 미쓰비시 아웃랜더를 팀카로 사용 중이다. 유일하게 웨건형 모델을 거부한(?) 팀이기도 하지만 아웃랜더가 깔끔하게 포장된 도로를 달리는 건 뭔가 반칙을 하는 기분이다. 스테이지5에 지나야 하는 코블스톤(중세시대 마차가 지나다니던 돌벽돌 포장길)을 위한 대비라고 응수한다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

Movistar Team / S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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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모비스타 팀은 볼보가 서브 스폰서다. 일 년 내내 올리브가 떠오르는 정열의 나라 스페인과 동토의 땅 스웨덴의 국민차 사이의 교집합. 도무지 연상이 안 된다. 웨건형 플랫폼에 다양한 지형을 아우를 수 있는 XC70이라고 하니 의외로 어울리는 조합이다. 여담이지만 캠핑을 할 때 몇 번 끌고 가본 결과, 짐 싣고 여행가는 데는 이 가격에 이만한 차도 없다.

Omega Pharma – Quick-Step / Belg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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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와 건물 바닥재 회사와의 조합 OPQS 팀은 푸조 508 SW를 팀카로 쓴다. 프랑스팀도 안 쓰는 푸조를 인접국인 벨기에 팀에서 쓰고 있는 상황. 인접국에 대한 의리로 보면 되겠다. 적재 공간이나 편의성, 유지비가 뛰어난 편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Made in Germany’가 아니란 이유로 시트로엥, 볼보 만큼이나 제대로 대접을 못 받는 비운의 차다.

Orica GreenEDGE /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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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팀인 오리카 그린엣지는 스바루 레거시 SW(웨건)가 팀카다. 호주에서는 레거시라는 모델명 대신 리버티라는 이름으로 팔린다. 국내에 잠깐 들어왔다가 안 팔리니까 미쓰비시와 손잡고 함께 한국을 떠난 회사라 딱히 해줄 말이 없다. 사족을 달자면 이게 다 임프레자 WRX가 나오면 무조건 산다고 입방정 떨던 몇몇 사람들 때문이다.

Team Europcar /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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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회사면 널린 게 차일텐데 왜 하필(!) 르노 라구나 그랜드 투어일까라는 의문이 든다. 그런데 팀 유롭카의 국적이 프랑스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자동으로 의문이 풀린다. 르노 라구나는 5도어 세단 버전과 스테이션 웨건 버전인 스포츠 투어러로 나뉜다. 아직까지는 유럽에 가야만 볼 수 있는 차. 하지만 그 엠블럼은 국내에서도 종종 QM3를 통해 볼 수 있다. QM3의 유럽 모델명이 르노 캡처니까. 하지만 라구나 그랜드 투어의 경우 국내 땅을 밟을 확률이 희박하다.

Team SKY / Great Bri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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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스카이는 영국에서 잘 나가는 민영 방송사 SKY가 2009년에 만든 팀이다. 5년 안에 TDF를 제패하겠노라며 호언장담을 하더니 2012, 2013 시즌을 내리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잘 나가는 팀은 후원사 역시 든든하기 마련. 21세기폭스를 비롯해 이름만 대도 알만한 걸출한 후원사들이 이들을 돕고 있다. 특히 재규어 XFR-S 스포츠 브레이크는 이 팀에서 가장 탐나는 차량. 혹자는 선수들이 타는 피나렐로 도그마(TDF에서 최신형 기함인 F8로 바뀌었다)보다 뒤에 졸졸 따라다니는 팀카가 더 탐이 난다고 했다.

재규어 역시 팀 스카이를 후원하면서 가장 뽕을 잘 뽑는 후원사로 정평이 나 있다. 일단 같은 영국 소속이라 유대감이 있고 외부에서 봐도 ‘의리’로 똘똘 뭉쳐있지 않는가. 미케닉부터 선수들의 식사를 담당하는 쉐프까지 비싸서 못 입는다는 ‘사이클 의류계의 휴고 보니’ 라파(Rapha)로 모자부터 양말까지 풀착장하는 팀이니 말 다 했다.

팀카는 TDF 참가팀 중에서 가장 비싸고 빠른 재규어 XFR-S의 웨건 모델인 스포트 브레이크. 550마력, 69.3kg.m 토크의 V8 5.01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했다. 차체 색상 역시 범상치 않다. 얼티밋 블랙(Ultimate Black)이라니. 재규어 XFR-S 스포트 브레이크는 짐차의 탈을 쓴 스포츠카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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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 자동차 후원사 중에서 스코다보다도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고 본전을 뽑는 재규어의 자료를 살펴보도록 하자. 재규어 XFR-S에는 저렇게 많은 장비가 한꺼번에 실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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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NETAPP – ENDURA /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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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넷앱-엔듀라는 포드 포커스 에스테이트를 팀카로 쓴다. 독일팀이지만 유럽 포드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볼 수 있다. 미국 브랜드가 유럽에서 태어난 탓인지 차체 감성은 도리어 유럽차에 가깝다.

Tinkoff-Saxo / Den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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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금융가 Oleg Tinkoff의 개인 팀이다. 신용카드 사업을 기반으로 모바일 금융 서비스, 지불 솔루션, 보험 관련 사업을 하는 곳이니 팀을 꾸려가는 예산은 충분하리라 예상된다. BMW 5 투어링을 쓰는 이유도 메인 스폰서인 팅크오프 금융그룹 사업 중에 BMW 딜러가 있어서라고. 자기 돈으로 팀 만들어서 자기가 파는 차를 팀카로 쓴다는데 무슨 토를 달겠는가. 게다가 이미 검증이 끝난 5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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