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알면 알수록 더욱 빠져드는 트랜스미션의 세계

2017년 3월 15일

  CVT: Honda HR-V 가솔린엔진 SUV에 CVT 조합? 정말 생뚱맞다. 조용한 엔진과 매끄러운 미션의 조합이지만 운전재미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실망스럽다 트랙스가 국내 소형 SUV시장을 열었지만, 대박은 르노삼성 QM3가 터뜨렸다. 기아차도 니로를 통해 시장에 뛰어들었고, 쌍용차는 뒤늦게 출시한 티볼리로 쏠쏠한 재미를

미적 감각 가득한 실용주의자,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2017년 3월 14일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굳이 난해한 프랑스차를 머리로 애써 이해해보려 하지 않았다. 피카소 입체주의 그림이 그러하듯, 억지 이해를 해봤자, 어차피 들어오지도 않는다. 프랑스 관용정신으로 두고 보아야 애정이 어렴풋이 생긴다. 물론 존재감은 더할 나위가 없다. 주차장 어느 곳에도 비슷한 차를 찾을

미국 플래그십의 자존심 대결, CT6 vs 컨티넨탈

2017년 3월 10일

미국 럭셔리 브랜드 링컨과 캐딜락. 그들의 최고급 모델을 불러냈다. 지금까지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 평가는 자주 있었지만 미국 럭셔리 브랜드의 최고급 모델 비교는 거의 없었다. 사실 사람들의 관심도 그만큼 없었기도 했고. 이상하게 미국이 다른 건 세계최고인데, 자동차만큼은 그저 그런…,

이탈리안 신형 종마, 마세라티 르반떼

2017년 3월 3일

SUV의 인기가 사그라들 줄 모른다. 스스로의 행복과 만족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은 넉넉하고 실용적인 탈 것으로 편안한 이동을 갈망하기 시작했다. 때문에 점잖지만 고루한 세단, 작은 해치백 판매의 정체와 달리 SUV 판매량은 나날이 늘어갔다. 세단만큼 안락한데다가 공간활용성도 좋은 SUV는 자유와 행복을 찾아 길을

도로에서 즐기는 크루즈 여행, 메르세데스-벤츠 GLS

2017년 3월 3일

지난 2016년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신차 5만6천 대 판매기록을 세우면서 강력한 경쟁자 BMW를 꺾고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기념비적인 해였다. 주력 판매차종 인증취소를 당한 아우디폭스바겐은 물론, BMW를 비롯한 여러 브랜드가 새로 출시할 신차가 거의 없던 상황 속에서,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E-클래스를 앞세워

코란도 C가 부릅니다. 아… 옛날이여

2017년 2월 28일

뉴 스타일로 거듭난 쌍용 코란도 C. 그런데 이 말을 쓴 쌍용차조차도 신차인지, 신차 수준인지 헷갈려 하는 눈치다. 자꾸 그 옛날 카리스마 넘친 코란도가 떠오를 뿐이다 한때 SUV 명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았다. 영국에 랜드로버(현재는 전세계 최고의 SUV 브랜드지만)가 있다면 한국에는 쌍용차가,

BMW 뉴 5시리즈, 핵심 매력 톺아보기

2017년 2월 23일

BMW 5시리즈는 1972년 이래로 전세계에서 790만대 이상 판매된 프리미엄 세단. 마침내 BMW코리아가 7세대 뉴 5시리즈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BMW 고유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M 스포츠패키지를 두른 새로운 디자인, 반자율주행기술 및 다양한 안전장비를 품은 BMW의 야심작이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영종도

훌륭한 이름값, 높은 가치, 링컨 MKZ 하이브리드

2017년 2월 13일

두 개의 동력원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는 더이상 생소한 기술이 아니다. 엔진과 전기모터가 맞물려 서로 힘을 합하기도 하고, 때로는 혼자서 움직인다는 발상은, 디젤이 휘청거리는 것을 틈타, 대세에 오르고 있다. 미래로 불리기보다 가장 현실적이고, 현대적인 친환경 기술이어서 친근하다. 하이브리드 하면 떠오르는 여러 회사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메르세데스-벤츠 GLE 쿠페  

2017년 2월 13일

Unidentified Flying Object. 미확인 비행 물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UFO를 풀어 쓴 말이다. 식별가능 비행 물체(IFO, Identified Flying Object)의 반대말이기도 하다. 갑자기 왠 토요미스테리극장이냐고?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근 내놓은 GLE 쿠페가 나에게 있어 UFO 같은 존재여서다. UFO의 본래 의미는 ‘외계인 타고

모닝을 바라보는 아주 사적인 시선

2017년 2월 9일

기아자동차가 3세대 ‘올 뉴 모닝’ 출시를 기념해 미디어 시승회를 열었다. 코스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을 출발해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카페 모아이까지, 그리고 다시 워커힐로 돌아오는 왕복 110킬로미터. 2인1조로 진행된 시승은 개인당 주어진 시간이 한 시간 남짓으로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주연배우를 꿈꾸는 신인의 자세, 쌍용차 티볼리

2017년 2월 9일

LOVE 엔트리 모델에서 만나는 첨단안전장비 HATE 개선이 필요한 인테리어 재질 VERDICT 신토불이,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1년 만에 티볼리를 다시 만났다. 쌍용은 위기의 순간에서 ‘소형 SUV’라는 장르에 겁도 없이 뛰어들었고, 티볼리는 벼랑 끝에 선 쌍용의 마지막 희망이자 최후의 보루였다. 간절함은 완벽한 상품성으로 이어졌다. 그동안 투박했던

알고 보면 터프한, 기아차 K7 하이브리드

2017년 2월 8일

LOVE 빠른 가속력과 뛰어난 정숙성 HATE 자주 들썩이는 평균연비 VERDICT 하이브리드 탈을 쓴 프리미엄 세단 K7과 처음 마주했을 때였다. 나름 프리미엄으로 정평이 났던 현대 마르샤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당시 마르샤는 독보적이었다. 고리타분한 그랜저보다 젊은 디자인을 뽐냈고, 평범한 쏘나타와 비교하면 안팎으로 우월함이 더 컸다. K7도

1 2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