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하이브리드와 디젤의 불편한 만남

2017년 1월 19일

많은 사람들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자동차가 지금 이 순간에도 내뿜는 배출가스를 꼽고 있다. 현대 사회와 자동차업계는 이 범죄자를 쫓기 위한 ‘친환경’에 사활을 거는 중이다. 내연기관이 지구라는 땅덩어리에 뿌리를 내린 지 어언 130여년. 그 내연기관이 종말의 길을 걷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대안으로 대두되고

3세대 골프 다시 보기

2017년 1월 19일

기자가 처음 골프의 존재를 알게 된 건 자동차잡지에 등장한 3세대 골프를 보고부터다. 작은 해치백 주제에 무려 V6 엔진과 수동기어를 얹고 스포츠카를 따돌리는 골프 VR6 모습에 반하고 말았다. 작고 볼품없는 외모지만 도발적인 성능으로 반전매력을 발산했던 골프. 당시 우리나라는 세단에 심취해 있느라

수트 안에 드러난 수퍼맨 티셔츠, G80 스포츠

2017년 1월 12일

그 동안 기자와 인연이 없었던 현대. 그들의 평판이 대단히 올라갔다. 아반떼는 스포츠 배지를 달고서 네티즌을 들끓게 했고, 3세대 i30는 호기롭게 골프를 라이벌로 지목했다. 고성능 브랜드 N의 움직임도 진지했다. 혹독한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도전하더니, 최근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인 RN30 컨셉트카는 꿈에

1M을 잊게 만드는 120d

2016년 12월 26일

BMW 1시리즈 5도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나볼 수 있는 뒷바퀴굴림 해치백이다. E46 3시리즈의 3도어 해치백 버전이 2004년까지 BMW 막내 해치백을 맡고 있었지만, 5세대 E90으로 넘어가며 막내의 자리를 E81 1시리즈에게 넘겨주었다. 3도어와 5도어 해치백, 그리고 쿠페와 컨버터블 등 다양한 형태의 보디를 지녔던

기아자동차 레이 롱텀 시승기 7편

2016년 12월 23일

‘레이에 검버섯 폈다. 자동세차로 지워지지 않으니까 더워도 셀프세차장 가서 땀 좀 빼야겠다. 대장한테 한 소리 들었어. 내일까지 안지우면 휴가고 뭐고 원고 폭탄 맞을 분기야. 차에 타르제거제 있으니까 그거 가지고 출발~.” 이 녀석들 고생할 텐데 뭐가 이리 신났지? 너희들 설마…. “지금

기아자동차 레이 롱텀 시승기 6편

2016년 12월 21일

<카>매거진 녀석들은 남산1호터널을 자기집 안방 드나들 듯 한다. 일반 승용차는 2천 원의 혼잡통행료를 내지만, 세 명 이상 승차 시 무료. 경차는 1천 원으로 50퍼센트 싸다. 그런데도 저 녀석들은 항상 4~5명을 태운 채로 움직이고, 그래서 1천 원마저 내지 않는 게 자랑스러운

아버지의 드림카에서 아들의 드림카로, 링컨 컨티넨탈

2016년 12월 18일

100년 전인 1917년.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이름을 딴 자동차 브랜드가 GM 소속이었던 헨리 리랜드에 의해 설립, 1922년부터 포드의 자회사에 편입되어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거듭났다. 당시 포드를 이끌고 있던 에드셀 포드는, 1938년 파리 여행 중 마주친 유럽차들을 보고 유럽의 디자인과

기아자동차 레이 롱텀 시승기 5편

2016년 12월 15일

태어나서 처음 맞이하는 여름이다. 날씨가 더우니 <카> 매거진 녀석들도 차에 탈 때마다 덥다고 구시렁거린다. “또 기름 넣어야겠다.” 멸치 같은 녀석 한 명뿐이고, 나머지는 비만 아니면 비만에 근접한 애들 네 명이 에어컨 3단 켜고 다니는 데 연비가 좋게 나올 리가 있니?

21년전 C-클래스를 만나다

2016년 12월 13일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CJ슈퍼레이스 경기가 열리는 날. 화려한 데칼로 치장한 레이스카 사이로 순백색의 메르세데스가 존재를 알렸다. 오너는 오환 씨. 국내 모터스포츠계의 거물 사진기자다. 네모난 헤드램프와 각진 몸매, 그리고 빛나는 세 꼭지 별을 보닛 위에 품고서 첫인사를 나눴다. 이 메르세데스의 모델명은

기아자동차 레이 롱텀 시승기 4편

2016년 12월 9일

대한민국에서 승용경차는 단 세 종류. 기아 레이와 모닝, 그리고 쉐보레 스파크. 스마트 포투 이야기는 하지 말자. 신형으로 바뀌면서 폭이 넓어져 경차 기준을 벗어났으니. 6개월간 <카> 매거진 사람들과 여러 곳을 다니면서 느꼈던, 대한민국에서 경차가 받는 서러움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대부분이 알고 있겠지만(모르는

기아자동차 레이 롱텀 시승기 3편

2016년 12월 5일

“레이 엔진오일 교환한 사람?” 아무도 대답 없는 게 당연하지. 난 언제나 너희들 관심 밖이잖아? “마감 끝났으니까 rpm 떨어지는 문제 점검도 할 겸 오일 갈아주자”.  드디어 병원 가는구나. 마감이 끝나야만 너희도, 나도 좋은 시절이 오는 거구나. 아무리 그래도 나 경차인데 덩치들

SM6에 이은 연타석 홈런 QM6

2016년 12월 5일

줄서고 번호표까지 받아가며 먹어야 했던, 생삼겹 맛집이 있다. 고기 맛에 취해 한동안 제집 드나들 듯 단골이 됐다. 메뉴는 오로지 생삽겹. 맛집 특징 중 하나인 단일메뉴 정책을 철저히 고수했다. 화무십일홍이라 했던가? 그 좋던 고기 맛도 슬슬 익숙해졌고, 급기야 질리기 시작했다. 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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