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지금 사도 될까요? 르노삼성 SM3 Z.E

2013년 11월 14일

르노삼성의 100% 순수 전기차 SM3 Z.E를 만나러 제주도에 갔다. 애초부터 전기자동차를 꼼꼼히 따져 볼 생각은 없었다. 지금 막 태어난 신생아에게 이성적인 평가는 너무 가혹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너그러운 시선으로 운전대를 잡았다. 기존 전기차에 대한 편견은 싹 몰아내고 정말 탈 만 한지를 따져 보기로 했다.  [시동 버튼을

“혼져옵서예!” 푸조 508SW

2013년 11월 13일

남들이 춥다고 엄살을 피울 때 쯤 우리는 피크닉을 떠나기로 했다. 이왕 마음 먹었으니 경치도 좋고 아직 공기가 따뜻한 그곳에 가보기로 작정했다. 바로 제주도. 그곳에서 거창한 피크닉은 정말 처음이다. 다소 무모해 보였지만 연비도 좋고 트렁크가 여유로운 푸조 508SW가 동행했다.  [장흥 노력항에서 제주 성산포항까지 운항

보기만 해도 듬직! 볼보 XC90

2013년 10월 30일

보기만 해도 든든해 보이는 놈이다. 쌍꺼풀은 없어도 부리부리한 눈매를 가진 매력남처럼 말이다. 볼보 XC90은 XC60 같이 요즘 여성들이 선호하는 꽃미남 얼굴에 초식남 스타일은 아니지만, 묵직하고 터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내 사람을 지켜줄 것 같은 외모다. 과묵하고 터프한 SUV니까 도심보다는 오프로드(?), 그렇다고 하드코어한 오프로드는 아니고 적어도

트렌드를 버린 프리미엄, 렉서스 IS 250

2013년 10월 29일

모두가 갈망하는 스포츠카 DNA를 살짝 떼서 세단에 달았더니 따분한 출퇴근이 짜릿한 드라이브 코스로 바뀌었다. 이 개념을 가장 이상적으로 설파한 건 응당 BMW 3시리즈 였다. 하지만 렉서스도 넋 놓고 있지 않았다. 1999년 부터 IS를 필두로 컴팩트 스포츠 세단을 선보이기 시작한 것. 시작은

포르쉐는 원래 이렇게 타는 겁니다

2013년 10월 25일

에디터는 패키지 투어를 극도로 경멸하는 편이다. 결코 특출나게 친화력이 뛰어나 현지인과 잘 어울리고, 먹성이 좋아 가리는 음식 없이 아무거나 잘 먹어서는 아니다. 그렇다고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건 더더욱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키지 투어를 싫어하는 이유는 남들과 같은 여행을 하는 게 싫어서다.

벤츠 C클래스가 궁금해?

2013년 10월 22일

S클래스로 모든 게 설명되던 그 때 그 시절, 메르세데스–벤츠의 유일한 숙제는 C클래스였다. 당시 C클래스는 붓기가 덜 빠진 S클래스 마냥 어설픈 모습이었다. 주행 성능도 무디고 심심해서 BMW 3시리즈에게 매번 참패를 맛 보고 말았다. 하지만 최근에 슬쩍 공개한 차세대 C클래스 모습에 MB 팬들은 애를 태운다.

주어진 시간안에 50리터를 날려라!

2013년 10월 18일

졌다. 인정하기 싫지만 내가 졌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1박 2일. 도저히 상대를 이길 수 없을 듯 하여 밤새 달릴까 생각도 했지만 너무 무모한 레이스였다. 하루를 꼬박 달리고 다음날 오후까지 또 달렸지만, 녀석은 멈추지 않았다.  무슨 얘기냐고? 푸조 208의 연비를 테스트하기

나 어때? 닛산 쥬크

2013년 10월 17일

쥬크의 첫인상을 두고 말들이 많다. 의견은 크게 둘로 나뉜다. 디자인이 이상하다거나 반대로 디자인 독특하고 좋다거나. 디자인이야 원래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기에 성적표를 받아봐야만 제대로 알 듯 하다. 국내 출시한 쥬크는 1.6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CVT와 호흡을 맞춘다. 이 엔진은 이미 르노삼성

쌍용을 살린 코란도C

2013년 10월 15일

요즘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그나마 신나는 곳이 있다면 바로 더블 드래곤(?)일 것. 코란도를 다시 선보이면서 재미를 보고 있다. 요즘은 코란도 투리스모까지 인기가 좋은 편이라 더 신났을 듯. 그만큼 소비자를 움직이는 무언가가 있다는 얘기겠다. 그 이유가 뭔지 궁금해 쌍용을 기사회생시킨 장본인

Z카의 옹고집, 닛산 370Z

2013년 10월 14일

닛산 370Z는 이 시대에 얼마 남지 않은 순수 스포츠카다. 7,200rpm까지 시원하게 돌아가는 V6 엔진과 2인승 쿠페 보디에 FR 구동계를 심어 닛산의 아드레날린 제조기 역할을 맡았다. 덕분에 GTR 아래서도 당당하게 수명 연장의 꿈을 꿀 수 있었다.  국내에 370Z가 처음 출시 때의 일이다.

스쿠터 출퇴근 좋지 아니한가?포르자!

2013년 10월 11일

출퇴근 시간에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나 답답하기는 마찬가지. 자가용을 이용하면 차가 밀려 답답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사람이 너무 많아 답답하다. 한 때는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도 해보았다. 딱 2번. 그만 둔 이유는 간단하다. 힘들다… 자출의 기본은 부지런함인데, 아무래도 난 부지런하지

아버지! 아발론은 어때요?

2013년 10월 11일

열심히 일만 하시는 아버님들 주목! 지난 10월 1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토요타 아발론이 출시됐다. 아버님들만 부른 이유는 아발론의 주요 타겟이 정확히 아버지 세대이기 때문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그랜저와 제네시스를 두고 고민하는 40~50대가 되겠다. 아발론은 1995년부터 토요타의 기함 자리를 지키는 고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