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쉐보레 볼트, 엔진은 뜨겁지만 그래도 전기차

2016년 10월 28일

전기차는 지구환경을 생각하고 고갈 직전인 화석에너지를 위한 현명한 대체 이동수단이다. 유지비도 비교적 저렴해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친환경에 효율성 좋은 디젤엔진(지금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이 디젤게이트 사건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으면서 전기차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모델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는 시기에 쉐보레가 2세대 볼트를 선보였다.

스웨덴 신사의 한반도 상륙작전

2016년 10월 24일

어디서 많이 본 얼굴. 하지만 낯선 이름. S90은 등장부터 내 머릿속에 콱 들어앉았다. 어디서 저렇게 멋진 세단을 만들었을까? 그릴에 아이언마크를 보고도 내 눈을 믿지 못했다. 헤드램프에는 토르의 망치가 빛났고, 매우 정직한 비율로 세단의 자격을 갖췄다. S90 스타일에 대해서는 그다지 많은

A6 아반트 VS V60, 돋보이는 왜건의 매력

2016년 10월 14일

소싯적부터 결혼에 대한 흥미는 없었지만, 나이를 점차 먹어갈수록 사람의 운명은 모를 일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만에 하나 가정을 꾸린다면 반드시 왜건을 사야겠다는 이상한 생각도 덩달아서 점점 굳어졌다. 흔해 빠진 세단은 꿈도 꾸지 않았다. 차라리 지프 랭글러 같은 우락부락한 SUV나 2도어

모험과 도전의 아이콘

2016년 10월 14일

언제까지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세단을 고집할 텐가? 지금은 바야흐로 SUV 전성시대 아닌가?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한, 공간 넉넉한 SUV는 어떤가? 그럼 이참에 전통의 오프로더, 지프 랭글러는 어떠신지? 레저생활에 특화된 랭글러를 고려해볼 절호의 기회 아닌가? 때를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할 수도 있다. 이왕

쉐보레 카마로, 우렁찬 V8의 포효

2016년 10월 12일

이전에 들어왔던 5세대 카마로는 3.6리터 V6 엔진을 품고 있었기에, 엄밀히 말해서 머슬카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다. 머슬카라면 당연히 풍요로운 5.0리터 이상의 대배기량 V8 엔진 정도는 품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럼에도 영화 <트랜스포머>의 영웅 범블비 역할로 종횡무진 활약한 덕분인지, 어디를 가도 알아보는

상남자의 프리미엄 SUV 전쟁

2016년 10월 12일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 기록을 갈아 치우는 어느 한 여름. 흙먼지를 일으키며 뜨거운 아스팔트를 태워버린 건 BMW X6였다. 2014년이 끝날 즈음 우리에게 처음 얼굴도장을 찍었다. 이제는 익숙해질 법도 하지만 심술 가득한 얼굴이며 육중한 몸매는 여전히 낯설기만 하다. 그래도

메르세데스-벤츠 SL400, 꿈은 이루어진다

2016년 10월 6일

컨버터블에 별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차에 대한 경험이 늘면서 오픈카에 대한 시선도 시나브로 달라졌다. 소프트톱은 여전히 관심 밖 차종이지만, 하드톱 컨버터블이라면 한번쯤 경험해봐도 좋겠다 싶어졌다. 메인카로도 오픈카가 가능할 수 있다. 1인가구의 오픈카 마니아라면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꿈과

시트로엥 C4 칵투스, 문콕이 두렵지 않다

2016년 10월 6일

2014년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C4 칵투스(이하 칵투스)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물론 유럽 이야기다. 유럽 판매를 위한 모델이었기에 다른 지역은 ‘그림의 떡’이었다. 하지만, 디자인과 연료효율이 좋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얻었고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도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했다. 2015년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세계최고의 오케스트라를 꿈꾸다

2016년 10월 5일

생각해보니 모든 게 두 번째다. 일생에 한 번 와보는 것도 꿈에서나 가능하다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방문이 두 번째고,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를 제대로 느껴보는 것도 두 번째다. 그리고 두 가지(콰트로포르테, 시칠리아) 모두 아름답기로 치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각 분야의 최고 아닌가? 예술작품으로까지 인정 받는

르노삼성 SM6, 힘은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2016년 10월 5일

상반기 국내 자동차시장의 최대 화두는 SM6와 말리부였다. 견고했던 쏘나타와 K5 2강 체제를 보기 좋게 무너뜨리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K5는 이제 국내 중형세단을 논할 때 끼지도 못할 정도로 잊혀졌다. 쏘나타는 일곱 개의 심장으로 올 7월까지 5만1천406대가 주인을 찾아갔다. 하지만 2015년과 비교하면

현대차 신형 i30, 긍정과 불안 사이 

2016년 9월 29일

현대자동차가 지난 9월 23일 유럽형 준중형 해치백 i30의 미디어 시승회와 함께 고객 이벤트를 열고 본격적인 내수 공략에 돌입했다. 그간 i30는 주력 판매군으로 설정하지 않아 이런 마케팅 활동은 상당히 이례적으로 다가온다. 국내 점유율 하락 시점에서 나온 신형이기 때문이다. 20~30대 소비자를 적극

볼보 V40, 프리미엄 해치백의 가치있는 변화

2016년 9월 28일

아무래도 요즘 자동차시장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그리고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 관련 문제 속에서 우리는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왜 자꾸 디젤엔진에 딴지를 거는 걸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친환경=디젤차’라고 그렇게 떠들어대더니…. 이렇게 어지러운 디젤차 운명 앞에서 반갑게 인사를 건넨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