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르노삼성이 그리는 큰 그림 

2017년 1월 19일

지난해 우리 자동차시장의 키워드는 단연코 ‘르노삼성’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내놓는 제품마다 히트를 치며, 그들의 브랜드 엠블럼처럼 시장의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훌륭한 전략과 제품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이 과정에서 회사 모든 사업부의 노고는 말할 것도 없다. 그래서일까? 르노삼성의 첫 한국인 수장 박동훈 사장은

[칼럼] 양심적인 나쁜놈은 존재하는가?

2016년 12월 2일

환경부의 수입차 인증서류 전수 조사 결과 발표 이후, 여러 이야기가 업계에 떠돌고 있다. 크게 두 개의 줄기를 형성하고 있는데, 하나는 환경부가 국산차는 놔두고, 수입차에만 지나친 행정조치를 펴고 있다는 환경부 비판론과 이번 조사로 드러나게 된 서류 오류(혹은 조작) 대상 자동차회사들에 대한

[칼럼] 환경부의 경솔함, 어찌합니까

2016년 11월 30일

아우디-폭스바겐의 대규모 인증취소를 이끌어 낸 서류조작과 오류 등이 닛산, BMW, 포르쉐 등에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국내 15개 수입차회사를 대상으로 유사사례를 조사한 결과, 아우디-폭스바겐과 비슷한 문제를 이들 회사에서 적발해 낼 수 있었다. 환경부가 밝힌 대상차종은 총 10종. 이 중 현재

판매목표로 살펴본 QM6의 내수 전략

2016년 9월 1일

르노삼성자동차의 전략 SUV QM6가 출시됐다. 출고는 이달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는 QM6의 월 판매목표를 5천 대로 잡았다. 이를 통해 올해 10만 대 판매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SUV는 기아자동차의 쏘렌토다. 쏘렌토의 올해 누적 판매대수는 4만9천395대로 한달 평균

i30, 포스트 골프 될 수 있을까?

2016년 8월 19일

오는 9월 개막하는 파리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가 신형 i30를 내놓을 예정이다. 물론 국내 출시도 이루어진다. 최근 내수 부진에 빠진 현대차가 그랜저와 i30를 기대주로 보고 있다고 하니, 신형에 대한 기대가 적지 않다. 그래서 세간의 전망도 다양하다. 이 가운데, 판매중지 된서리를 맞은 폭스바겐 골프의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2016년 7월 27일

현대차의 부진이 장기전 양상을 띄고 있다. 그동안 소외됐던 소비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을 돌리는 모양새다.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아무리 외쳐봐도 공허한 메아리뿐. 탄탄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회사는 이제 예측하기 어려운 새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제네시스를 빼자 현대자동차 승용 점유율이 30퍼센트를 밑돌았다. 결과적으로 내수에서

주유소 습격사건

2016년 7월 18일

너도나도 폭스바겐의 퇴출을 이야기한다. 문득 <주유소 습격사건>이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난 한놈만 패!”라고 했던 유오성이 날린 대사가 말이다 폭스바겐이 연일 맹폭격을 받고 있다. 전대미문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다. 급기야 언론들은 ‘퇴출’이라는 단어까지 쓰고 있다. 물론 현재 판매 중인 32차종, 모델 79개가 판매정지 위기에

현대차는 좋은 차지만, 매력적이지 않다

2016년 5월 11일

현대차는 보편적으로 좋은 차지만 갖고 싶어 지갑을 열만큼 매력적이거나 즐겁지 않다는 게 문제다. 강남 한복판 현대모터스튜디오 2층에 앉아 도로를 바라본다. 절반 넘게 수입차다. 지리적 특성이 크지만 변두리나 지방에 가도 예전보다 수입차가 많아진 건 확실하다. 그러면서 국산차, 특히 현대차에 대해 생각해봤다.

하이브리드는 왜 이상하게 생긴 걸까?

2016년 5월 4일

혼다 인사이트, 현대 아이오닉,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차는 왜 다들 이상하게 생겼을까? 아마도 토요타의 새 프리우스가 의도적으로 이상한 디자인을 입고 있는, 그러니까 이를 가장 잘 증명하고 있다. 프리우스는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나는 평범한 차는 아니지만 뭐….’ 신생 록밴드가 관객들에게 잊혀지지

코리안 그랑프리 유감…

2013년 10월 11일

2013 F1 코리안 그랑프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총 7년간 개최를 계약했으니 이제 절반의 시간이 지났다.  에디터는 지난 2010년 코리안 그랑프리 이후 3년 만에 같은 자리인 메인그랜드스탠드에서 F1을 관람했다. 좌석은 이미 빛이 바랬지만 F1 서킷이 자리 잡은 전라남도 영암은 여전히 잰걸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