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ARBAX

캔맥주가 아니므니다

GEARBAX 2012년 10월 4일

집에 돌아오면 냉장고 속 캔맥주에 손이 절로 간다. 캔에 든 이 녀석이 즐거운 이유는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때문일 것이다. 홀짝 마셔버리고 나면 종잇장처럼 얇은 알루미늄 캔 하나만 남는 산뜻함과, 오프너를 열어젖힐 때의 ‘딱’ 소리는 얼마나 시원스러운지. 캠핑을 갈 때도

종이접기로 ‘진짜’ 카약 만들기

GEARBAX 2012년 10월 4일

‘여유’라는 단어를 떠올리니 이내 머릿 속에서 그림이 그려진다. 잔잔한 수면 위로 튜브를 타고 둥둥 떠다니며 하늘을 올려다보는 내가 보인다. 물은 무섭지만 물 위를 둥둥 떠다니는 것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다.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으니 이제 튜브는 졸업할 때가 됐고 그러다보니 이 제품이

난 가짜가 아니야

GEARBAX 2012년 10월 2일

“오, 끝내주는데?” 근사한 가죽 재킷을 입고 나타난 A씨에게 부러움의 시선을 보내니, 히죽히죽 웃는 얼굴이 심상치 않다. 이럴수가… 속았다! ‘레더’가 아니라 ‘레자’란다.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세상이 돼버렸다. 감쪽같이 눈속임을 한 가짜 가죽이 등장한 것. 느끼하고 묵직한 가죽에서 기름기를 쏙 뺀

세이코의 한방 ‘아스트론’

GEARBAX 2012년 9월 27일

시계의 본분은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는 것. 언제부턴가 본분을 망각하고 액세서리로서의 역할에 더 중점하고 있는데 세이코는 초심을 되찾은 듯 하다. 세이코에서는 세계 최초로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를 이용해 가장 정확한 현지 시간을 보여주는 ‘세이코 아스트론’을 내놨다.   월드타임 기능이 있는 시계는 많았지만 버튼 하나로 알아서 현지 시간을 맞춰주는

엄마의 이름으로 ‘브리즈’

GEARBAX 2012년 9월 27일

  엄마는 아이에게 한 시도 눈을 뗼 수 없다. 그렇다고 아이와 24시간 붙어 있기란 힘든 일이다. 그래서 안전한 아이만의 공간이 필요한 법이다. 밖으로 나왔을 땐 더하다. 기저귀 갈 곳도 마땅치 않고, 아이가 잠이라도 들었을 땐 계속 안아서 재울 수도, 아무데나

‘무한 스포츠 클라이밍’입니다람쥐~

GEARBAX 2012년 9월 27일

출근 시간 전, 혹은 퇴근 후 피트니스 클럽에서 모든 사람들을 ‘다람쥐 쳇바퀴’처럼 만드는 문제의 운동 기구. 흔히 ‘러닝머신’이라는 콩글리시로 사용하는 트레드밀(Treadmill)이 그것이다. 원래 트레드밀은 유산소 운동을 하기 위한 장비가 아닌 운동선수의 운동 능력,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최대산소요구량(VO2max)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였다. 

집에서 즐기는 스타벅스, ‘베리스모’

GEARBAX 2012년 9월 26일

그동안 스타벅스를 매장이 아닌 밖에서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테이크 아웃과 인스턴트 제품인 비아(VIA)를 이용하는 방법이 전부다.  그런데 네스프레소를 필두로 싱글컵 머신의 파상공세가 만만치 않다. 싱글컵 머신은 한잔씩 추출하는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통칭해 부르는 말. 게다가 ‘스타벅스 고객의 75%가

잃어버린 의자를 찾아서

GEARBAX 2012년 9월 26일

앉아있다는 것은 실로 특별한 일이다. 누워있는 것보다는 생산적이며, 걸어 다니는 것 보다는 안락하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생의 대부분을 앉은 채로 보낸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누군가에게 정말 딱 맞는 의자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앉는 순간 “바로 너였어!”하고 외칠만한 꿈의 의자는 평생에

둥지같은 편안함, 카쿤

GEARBAX 2012년 9월 21일

새로운 개념의 휴식공간이 등장했다. 힐링 스페이스 아이템인 둥지 모양의 해먹, 카쿤(cacoon)이다.   카쿤은 영국인 건축가 겸 디자이너 닉과 사라(Nick and Sarah McDonald)는  쉼과 휴식을 위해 떠난 멕시코 여행 중 나무 위의 작은 새 둥지를 보고 착안해서 만들었다. 매달 곳만 있다면

오빠의 스타일, 나이스 샷!

GEARBAX 2012년 9월 21일

신사의 나라에서 날아온 버버리의 모 관계자는 한국의 골프웨어 매장을 방문하고 큰 충격에 휩싸였다고 한다. 아니, 여기가 동물원도 아니고 애견카페도 아닐텐데 곳곳에 펭귄과 강아지가 뛰놀고 있으니 놀랄 수 밖에. 귀여운 애니멀 캐릭터가 장악하고 있는 골프웨어 매장들 사이에서 근사한 아이템을 찾기란 쉽지

입맛대로 고르는 럭셔리 난로

GEARBAX 2012년 9월 20일

시원한 에어컨 앞에서 찬 바람을 쐬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가을 날씨다.  아직까지 따뜻한 옷을 찾지 않더라도 따뜻한 제품에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는 시기가 요즘 아닐까? 이탈리아 아드리아노(Adriano) 디자인에서 디자인한 Stack Stoves는 독특한 구조로 인해 좀 더 눈길이

리모와, 몽클레르를 입다

GEARBAX 2012년 9월 20일

‘콜라보레이션’이라는 단어는 이미 진부해져버렸다. 과유불급이라던가. 우후죽순으로 쏟아지니 그 중에 보석을 찾기도 더욱 어려워졌다.   ‘캐리어계의 샤넬’이라 불리는 리모와도 끊임없이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였다. 심지어 가장 최근에 내놓은 몽클레르와의 콜라보레이션은 벌써 두번째다.   면면이 살펴 보니 이번엔 꽤 그럴듯하다. 내부는 첫번째 콜라보레이션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