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ARBAX

내 남자의 토이스토리

GEARBAX 2012년 10월 29일

남자친구가 토이스토리3를 보고 눈물을 찔끔 흘렸다며 수줍은 고백을 내뱉었다.  “나는 나중에 장난감 가게를 차리고 싶어”라고.  누구나 가슴 한 켠에 ‘동심’이 있는 법이다. 마트의 장난감 코너를 지날 때, 어린이날 양손 가득 장난감을 안고 있는 꼬마들을 볼 때 사실은 조금 부러웠다. 잠재돼

애플의 막장드라마?

GEARBAX 2012년 10월 29일

애플의 평화롭던 태블릿 라인업에 스캔들이 터졌다. 1세대부터 3세대 아이패드까지 이어진 화목한 가정에 치정극이 벌어진 것. 어머니가 오전 8시 마다 시청하는 ‘모닝 막장 드라마’의 요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다. 몇 해 전 헤어진 여자가 어린 아이를 안고 들어와 “이 애는 당신 아들이에요”라고

아웃도어와 캐주얼, 한 끗 차이

GEARBAX 2012년 10월 18일

아웃도어 룩이 거리를 활보한다. 잘 매치한 아웃도어 아이템 하나는 웬만한 열 캐주얼 아이템보다 낫기 때문. 관건은 ‘레이어드’다!  하지만 스타일리스트가 따로 없는 일반 남자 사람에게 감각적인 레이어드란 골치 아픈 매일의 숙제다. 그럴 땐 애초부터 캐주얼의 모습을 한 아웃도어 브랜드를 공략하면 손쉽다는

변신 로봇의 귀환, 패드폰2

GEARBAX 2012년 10월 18일

사람들은 누구나 ‘덤’을 좋아한다. 마트에 갔다가도 ‘원플러스원’ 스티커를 보면 썩 내키지 않던 물건까지 카트에 담곤 한다. 그런데 스마트폰에 태블릿을 얹어주면 어떨까? 솔깃한 얘기다. 대체 누가 그런 밑지는 장사를 한단 말인가. 바로 에이수스의 패드폰(PadFone)이다. (아수스를 에이수스로 부르는 일이 아직까진 조금 낯간지럽지만

I believe I can fly

GEARBAX 2012년 10월 17일

초음속을 돌파한 펠릭스 바움가르트너(Felix Baumgartner) 소식으로 자유낙하(free fall)에 대한 관심이 크다. 그도 그럴 것이 최고도 낙하산 점프, 기구 탑승 최고도 상승, 항공기 없이 음속 돌파 등 3개 부분에서 세계 신기록을 모조리 갈아 치웠기 때문.  고도 39km 성층권에서 마하 1.24의 속도로

‘매의 눈’ Spy Hawk

GEARBAX 2012년 10월 16일

AR. 드론(AR. Drone)이라 불리는 헬리콥터를 개량한 프로펠러 4개의 쿼드로콥터는 장난감으로 등장해 최근 들어 간이 항공촬영용 장비로 두루 쓰이는 중이다.  스파이 호크(SPY HAWK)는 에어드론과 유사하지만 헬리콥터가 아닌 항공기 형태란 점이 다르다. 글라이더 형태로 5메가픽셀의 카메라를 내장해 촬영한 영상을 조정기 중앙에 위치한

갤럭시S3 미니, 정체가 뭐냐?

GEARBAX 2012년 10월 16일

최근 삼성의 행보를 보면 “골고루 한다”는 반응이 절로 나온다. 특히나 가장 최근에 발표한 ‘문제작’ 갤럭시S3 미니가 그러하다. 갤럭시S3의 미니버전이 출시된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었다. 4.8인치를 기본으로 해서 5.5인치까지 넘나드는 갤럭시 시리즈의 거대한 몸집이 부담스러워지려는 참이었다. 최신 스마트폰이 곧 더 큰 스마트폰을

나의 ‘처음’이 되어줘

GEARBAX 2012년 10월 15일

찍어낸 것 같은 미소를 지으며 생전 처음 보는 사람에게 반갑다고 인사하는 명품 매장 직원들. 그들의 과도한 친절과 서비스에 편해지기는커녕 기만 죽기 마련이다. ‘어떤 제품 찾으세요?’라고 물으면 애써 담담하게 ‘음 그게…’라고 말하지만 ‘그냥 구경 왔어!’라고 쏘아 붙이고 싶다.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이 땅의 애견인을 위하여

GEARBAX 2012년 10월 15일

선선한 바람이 불길래 산책이라도 할 요량으로 공원을 거니는데… 언제부터 공원이 이렇게 개판이었나 싶다. 효리언니의 노력 덕분인지 애견인들이 더욱 활개를 치고, 개들에겐 더없이 살기 좋은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흔히 ‘개 팔자가 상팔자’라고 하는데 요즘 같아선 상팔자도 그런 상팔자가 없다. 애견용 유기농

여피족, 누구냐 넌

GEARBAX 2012년 10월 6일

전문직에 종사하며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살아가는 신흥 부유층인 여피족. 드라마 ‘SEX AND THE CITY’의 여주인공들이 미국판 여피족이라면 한국의 여피족은 최근 종영한 ‘신사의 품격’의 신사들이 그 주인공이라 할 수 있겠다. 신사의 품격에서 김하늘의 짧은 스커트보다 더 눈길을 끈 것은 한국판 여피족인 네

캔맥주가 아니므니다

GEARBAX 2012년 10월 4일

집에 돌아오면 냉장고 속 캔맥주에 손이 절로 간다. 캔에 든 이 녀석이 즐거운 이유는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때문일 것이다. 홀짝 마셔버리고 나면 종잇장처럼 얇은 알루미늄 캔 하나만 남는 산뜻함과, 오프너를 열어젖힐 때의 ‘딱’ 소리는 얼마나 시원스러운지. 캠핑을 갈 때도

종이접기로 ‘진짜’ 카약 만들기

GEARBAX 2012년 10월 4일

‘여유’라는 단어를 떠올리니 이내 머릿 속에서 그림이 그려진다. 잔잔한 수면 위로 튜브를 타고 둥둥 떠다니며 하늘을 올려다보는 내가 보인다. 물은 무섭지만 물 위를 둥둥 떠다니는 것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다.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으니 이제 튜브는 졸업할 때가 됐고 그러다보니 이 제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