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패딩 입은 남자

2017년 12월 15일

제아무리 패션피플도 추위 앞에선 패딩을 입는다. 계속된 영하의 추운 날씨 탓에 길거리는 전부 패딩 열풍이다. 옷의 맵시를 논할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더 따뜻한 옷을 찾게 된다는 말이다. 그렇지만 ‘진정한 패션 피플’ 에게 패딩이란 좀 다른 이야기가 된다 그들은 패딩을 그냥

알쓸신술

2017년 12월 14일

연말 모임이 다가온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만큼 주변 사람들과의 술자리가 하나둘 늘어간다는 뜻이다. 그래서 준비한 ‘알쓸신술=알아두면 쓸모도 있고 신물도 나는 술자리 유형’. 모임에 한 명쯤은 있을 법한 술자리 타입을 소주, 맥주, 위스키로 나누어 에디터가 직접 선정해봄. <소주파> 소주파 보스 1년에

이탈리아를 입은 로저드뷔

2017년 12월 11일

언젠가 시계에 대한 이야기로 한창 열을 올리던 중, 누군가 브랜드 로저드뷔를 두고 ‘진정한 스위스 메이드’ 란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지난 목요일 신제품 행사장에서 마주한 로저드뷔, 그말이 완벽하게 이해되는 순간이었다. ▲ 논현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로저드뷔 컨퍼런스 ‘Dare to be Rare, 특별하다면 대범해져라’. 로저드뷔의 브랜드

집돌이를 위한 드라마 4

2017년 12월 7일

수능이 끝났거나 연애가 끝났거나 돈벌이가 끝난, 그것도 아니라면 추운 바깥보단 아늑한 실내가 좋은 집돌이라면! 시간 많~은 당신을 위해 드라마 덕후 에디터가 묻고 따져 고른 ‘정주행하기 좋은 드라마’ 4편을 소개한다. 한국 드라마는 지루하고 뻔하다는 생각을 지울 것. 구성 탄탄한 웰메이드 작품만으로 선별했다. 훗, 그렇다면

알 유 쉐어?

2017년 12월 5일

SNS가 활발하지 않았던 과거엔 무슨 재미로 살았나 싶을 만큼 ‘일상 공유’의 개념이 너무나 보편화된 시대다. 인스타그램 계정 하나 없는 사람이 없고 음식점이나 카페에 가면 인증샷 전쟁에 뛰어든 인스타그래머들이 곳곳에서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더 이상 놀랄만한 광경이 아니다. 나쁘지 않다. 사실

지구 반대편으로

2017년 12월 1일

미처 쓰지 못한 연차가 너무 많이 남았다면? 휴가도 반납하고 치열하게 살아온 당신에게 추운 겨울 말고, 따뜻하고 아늑한 겨울 여행지를 소개한다. 한국말고 오세아니아. 어서와 오세아니아는 처음이니? 발가락 손가락 모두 부서질 것 같이 꽁꽁 얼어 붙은 한국날씨와는 달리 지구 반대편 오세아니아는 한창 온화한 여름 날씨라는

가민, 내 심장 소리 들리니

2017년 12월 1일

직접 손을 대어보거나 아주 가까이 있지 않고는 심장 뛰는 소리를 들을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누군가 내 심장 소리를 듣는다는 건 꽤 설레는 말이다. 스포츠 워치 브랜드 가민(GARMIN)이 심박 수를 체크하는 스마트 워치를 소개했다. 내 심장 소리 들리니 ▲ 비보무브

연말 패키지, 기대해!

2017년 11월 29일

어느덧 한 해가 저물어 간다. 생각해보면 올해는 유난히 큰 일이 많았다. 국가적으로는 전직 대통령을 탄핵했고  땅이 흔들리는 바람에 교육계는 대입 시험을 미뤘다. 또 연예계에선 굵직한 영화배우를 갑작스레 떠나보내야 했으며 공영방송계의 파업으로 꽤 오랫동안 리모컨을 돌리지 못했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지만 흘러가는

학교 가는 길 (feat.X-E3)

2017년 11월 28일

유난히 긴장감이 감도는 하루였다. 수능이 치러진 지난 목요일, 어느 학교 앞이었다. 요란하고 긴 응원행렬을 지나 교문을 향해 걸어가는 학생들을 보았다. 고사리 같은 작은 손을 호호 불어가며 들어서는 학생들의 얼굴엔 묘한 부담감과 어리숙함이 섞여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문득 학교에

코트 입은 남자

2017년 11월 24일

지난겨울, 프라하에서 만난 한 남자를 기억한다. 눈빛이 마주치자 ‘안녕’하며 여유 있게 머금던 미소와 깔끔하게 차려입은 클래식 코트. 외국 드라마에서 보았을 법한 멋진 모습이었다. 금방 지나쳤을 뿐이지만 꼭 겨울이 되면 그 남자의 모습이 오래도록 떠오른다. 목폴라 위에 블랙 코트를 멋스럽게 차려입은,

너의 호흡을 먹고 싶어

2017년 11월 23일

미세먼지는 새롭거나 놀라운 ‘뉴스’가 아니다.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챙기는, 하나의 ‘일상’이 되었다. 어쩌면 아이들은 더이상 하늘을 청량한 파란색으로 그리지 않을 지도 모른다. 조만간 ‘파란 하늘 파란 하늘 꿈이 드리운 푸른 언덕에’라며 당차게 불러야 할 동요 <아기염소> 가사가 생소하게

한국 남자는 처음이라

2017년 11월 22일

영화 <영국 남자처럼 사랑하는 법>에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촉망받는 교수 리처드(피어스 브로스넌 분)는 미국인 여대생 케이트(제시카 알바 분)와 사랑에 빠져 케이트의 고향 LA에서의 새로운 삶을 준비한다. 그런데 행복할 줄만 알았던 LA에서의 삶은 쉽지가 않다. 점잖고 일괄적인 문화에 익숙한 리처드에게 LA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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