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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4k 시대

2013.05.15 / manyuki

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전시회(이하 KOBA)가 열렸다. 올해로 23번째를 맞는 KOBA는 세계적인 방송, 음향 기술의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 이제는 어느 정도 인지도가 높아져 매년 참가사와 규모가 늘어나는 추세다. 


관람객층도 넓어지고 있다. 전시회 특성상 전문가가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영상과 음악 제작의 대중화로 인해 다양한 관람객이 방문한다고 한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참가사도 전문가용 장비에서부터 일반 컨슈머 제품까지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진 다른 전시회에 비해 경품 증정이나 퀴즈 이벤트가 적은 편이지만 대신 강연이나 제품 시연처럼 유익한 행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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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쪽은 올해 트렌드가 확실하다. 바로 4k. 풀HD 디스플레이 4개를 합친 울트라HD 영상 말이다. 카메라 장비 업체부터 방송국까지 하나같이 4k 얘기만 하고 있다. 우선 캐논. 이미 업계에서 인기몰이 중인 4k 카메라 EOS C100, C300을 비롯해 초경량 4k 시스템 1D C를 함께 전시하고 있다. 단 초당 24프레임밖에 찍을 수 없다는 제한이 있긴 하지만 DSLR 크기의 카메라로 4k 영상을 찍을 수 있다니 이 얼마나 편한가. 위 사진을 보라. 단지 이 정도 카메라로 4k를 찍을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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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도 PMW-F5, F55 등 다양한 4k 시스템을 선보였다. 특히 기존에 있던 시네알타(CineAlta) 브랜드를 4k 전용 브랜드로 키워 본격적으로 4k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의지를 굳혔다. 위 사진은 PMW-F5. 2k와 4k로 찍을 수 있고 초당 프레임 수는 각각 120, 60까지 지원한다. 한켠에는 상영관을 마련해 자사 카메라로 촬영한 4k 영상을 보여줬다. 들어갔다가 눈만 버렸다. 화질이 정말 끝내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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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도 질세라 4k 장비를 전시하고 있다. 배리캠(Varicam) 브랜드를 앞세워 3시리즈 AVC-U 카메라를 내놨다. 유리관 안에 있어 만져보고 찍어 볼 수 없는 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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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장비뿐 아니라 송출 시스템도 4k 열기가 한창이다. SBS, KBS, MBC 하나같이 4k 송출 시스템을 시연하며 관람객에게 자사 기술을 뽐냈다. 


KOBA 2013에서 찾을 수 있는 트렌드를 하나 더 꼽자면 바로 액션캠이다. 아웃도어와 레저 스포츠가 활기를 띠면서 액션캠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더니 정말 적지 않은 관람객이 파나소닉과 아이온, 고프로 부스에 몰려 이리저리 살펴보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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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는 설명이 필요없는 액션캠의 대명사다. 사진의 왼쪽이 이번에 나온 히어로3. 4k까지 지원하고 와이파이를 내장한 게 특징. 단 4k를 택하면 초당 12, 15프레임밖에 찍을 수가 없다. 아이온 에어프로(사진 오른쪽)는 170도 와이드 앵글과 130g의 무게를 자랑한다. 특히 iOS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카메라 설정을 조작하거나 메모리에 있는 영상을 재생, 삭제할 수 있다. 이 부분이 고프로와의 가장 큰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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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은 웨어러블 액션캠 HX-A100을 내놨다. 카메라와 본체 부분이 분리된 게 특징. 카메라는 헬멧이나 헤드밴드에 달아 사용하는 방식이다. 본체에는 배터리와 조작부가 있다.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며 배터리는 약 4시간 정도 간다.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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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분야에서 찾을 수 있는 트렌드는 네트워킹이다. 요즘 나오는 기기들은 랜 선을 이용해 장비들을 연결하는 게 특징. 랜 선 하나가 아날로그 케이블 128개의 효과를 내는 데다 기존 인터넷 인프라를 이용해 데이터를 멀리까지 보낼 수 있어 일석이조란다. 야마하가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 포스트 프로덕션 시스템 누아지(Nuage)가 대표적인 예. 야마하는 누아지와 함께 선반과 방음재까지 선보여 최적의 프로덕션 시스템을 시연했다. 


이번엔 앞서 설명한 제품들을 영상으로 만나볼 차례. 올해 방송, 음향 트렌드를 아래 영상에서 만나보자. 전시회에서 하도 4k 영상을 봤더니 이제 풀HD 만 봐도 눈이 흐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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