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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페스티벌, 가고싶냐?

2013.07.19 / minia

이건 비밀인데, 사실 나 간헐적 단식 시작했다. 첫날은 야무지게 마음먹고 24시간을 굶었다. 마음이 황폐해지더라. 손톱을 잘근잘근 씹으며 초조하게 밥 먹을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그다음엔 다시 16시간 단식을 강행했다. 슬슬, 성격이 삐뚤어지고 있었다. 주변에서 무슨 삽질이냐고 핀잔을 주기 시작했다. 아냐, 난 할 수 있어. 내버려둬!  


허기진 상태로 스케줄러를 확인하는데 아름다운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18일, 대구 치맥페스티벌 취재. 오, 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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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되기 전부터 전국 치맥 마니아들의 목젖을 자극했던 그 행사다. 각종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는 물론 중국 칭다오 맥주가 협찬사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런 역사적인 순간에 내가 빠질 수 없지. 다들 알겠지만 이건 에디터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참가한 행사가 아니다. 순수하게 취재를 위해 업무 차원에서 가는 것인 만큼, 마음껏 먹고 와야 제대로 기사를 쓰지 않겠어? 부푼 가슴을 안고 KTX에 탑승. 두 시간이면 그곳에 도착한다. 향긋한 튀김옷 냄새가 올라오는 치킨의 도시,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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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서울 촌년인 내가 간과한 게 있었다. 장마로 촉촉하게 젖은 서울은 25도, 땡볕이 내리쬐는 대구는 무려 34도다. 9도 차이면 이건 뭐 해외여행 수준이다. 동대구역에 하차함과 동시에 숨이 막혀온다. 에디터와 디자이너 R이 숨을 헐떡이며 택시를 잡자, 친절한 기사 아저씨가 "이 정도면 대구에서는 시원한 날씨"라며 껄껄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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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구 두류공원 보조경기장(야구장)

일정 : 7월 18일(목)-7월 21일(일)


곳곳에 치맥페스티벌 현수막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두류공원에 입성했다. 동대구역에서 택시를 타면 만원 정도 나오는 거리다. 이미 사람이 바글바글 끓고 있다. 첫날부터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렸음에 조금 놀랐다. 연령대도 다양하다. 나이 지긋한 분들은 행사장을 둘러싼 계단에 삼삼오오 모여 맥주를 마시고, 젊은 애들은 부지런히 쏘다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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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맑아서 그런지 풍경이 예술이다. 사진으로 보면 이리 시원한데, 저 곳은 너무 더웠다. 에디터와 R은 온몸에서 땀을 흘리며 좀비처럼 걸어 다녔다. 근데 현지인들은 이 정도 더위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멀쩡해 보이더라. 한쪽엔 각종 치킨 업체의 부스가 새파란 천막에 질서정연하게 줄지어 있고, 다른 한쪽엔 공연장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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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대구 치맥페스티벌을 즐기는 법을 간단히 설명하겠다. 일단 20세 이상이라면 성인인증부터 받아야 한다. 성인이 대부분인 곳에서 성인인증을 받는다는 것이 조금 웃기긴 하지만, 공짜 맥주를 준다고 하니 기꺼이 받아들여야지. 신분증으로 인증을 받으면 '무료시음쿠폰'을 준다. 1매로 생맥주 3잔을 마실 수 있다. 2시간 단위로 하루에 3매까지 발행이 된다고 하니. 부지런을 떨면 하루에 9잔의 생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 얘기! 문제는 성인인증을 기다리는 행렬이 너무 길다는 것. 칭다오와 하이트진로 부스에서 맥주를 매우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인내심이 부족하다면 그냥 돈 주고 사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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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와 진로 하이트 부스에는 엄청난 줄이 늘어서 있다. 끝도 없이 시원한 생맥주가 따라지는 모습을 보면 여기가 천국이구나 싶다. 캔맥주도 싸게 파는 편이니 거침없이 마시자. 꿀꺽,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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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축제의 묘미는 이벤트와 공짜 상품이다. 곳곳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게임 한 번으로 치킨 한 마리를 얻을 수 있으니, 보일 때마다 부지런히 도전해보자. 대충 훑어보니, 이벤트만 노려도 치킨 3마리는 거뜬할 것 같다. 팬더와 가위바위보를 해서 칭다오 맥주를 받아가는 사람들을 보라. 재밌어 보였지만, 가위바위보 고자인 우리 둘은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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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치킨 업체 중 가장 거대한 위용을 자랑한 것은 '교촌치킨'. 부스 크기부터 압도적이다. 댄스배틀 등 온갖 이벤트로 시선을 끌더라. 하지만 교촌치킨 안 먹어본 사람도 있나? 이런 건 집에서 그냥 시켜 먹어! 새로운 도전을 위해 과감하게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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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식이 두마리 치킨도 여기선 제법 유명 프랜차이즈에 속한다. 다트 던지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꽝이 너무 많아서 할 맛이 안난다. 쩨쩨한 사람들. 치킨 냄새는 기가 막히게 좋았지만, 여기도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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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에너지 주식회사'라는 생소하지만 발랄한 브랜드다. 이곳에선 우리 수준에 딱 맞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R의 주특기인 해머게임이다. 묵직한 해머를 들고 온 몸을 던져 내리쳤다. 에디터는 2단계를 통과해 상품을 받았다. 드디어 R의 차례다. 쾅! 여리여리한 여자애의 해머질에서 엄청난 소리가 나니 사람들이 웅성대기 시작했다. 1단계 통과는 물론, 오늘 이벤트에 참가한 여자 기록 중 1위란다. 이 무시무시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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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으로 받은 닭가슴살 샐러드와 치킨 무료 시식권! 헌데 이 시식권은 대구에 위치한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 우리는 12시가 되면 서울로 떠나야 하는 신데렐라들인데… 아쉬운 마음에 애교(?)를 떨어 맥주 두 캔과 교환했다. 나쁘지 않은 조합이다. 행사장 구석에 자리 잡고 닭가슴살 샐러드를 맛봤다. 사실상 이 드넓은 치킨 축제에서 처음 맛보는 음식이었다. 정말 맛있었다. 닭고기가 전혀 퍽퍽하지 않고 물을 머금은 듯 촉촉했다. 비린내도 전혀 없고 보드라운 식감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게다가 살코기 사이에 견과류와 건포도 등을 넣어놔서 드레싱 없이 먹어도 맛이 좋다. 이 부스를 지나게 된다면 반드시 한번 먹어볼 것을 추천! 가격은 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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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땅땅치킨이다! 이름은 처음 들어보지만 맛있을 것 같다는 강한 예감이 들었다. 캐릭터도 귀엽고 포장 패키지도 깜찍 그 자체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무더운 치맥 페스티벌 행사장 안에 유일하게 시원한 곳이 바로 땅땅치킨 부스 앞이다. 천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새하얀 수증기가 에어컨처럼 시원하다. 나도 모르게 줄을 섰다. 때마침 시식 행사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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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땅치킨의 인기메뉴인 '핫홀릭치킨'을 맛봤다. 입에 넣자마자 둘이서 "대박"을 연발했다. 단언컨대 이 페스티벌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은 핫홀릭치킨이 틀림없다. 일단 부드럽지만 눅눅하지 않은 크리스피 튀김이 최고다. 양념은 아주 매운 편이다. 치킨 주제에 얼큰한 매운맛을 낸다. 개인적으로는 어쩐지 '라면스프' 맛이 나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게 아주 독특하고 감칠맛이 난다. 다른 곳에선 먹어보지 못한 독특함에 엄지손가락을 세워준다. 작은 박스는 3000원부터 판매하니 무조건 맛보고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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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 다 오븐구이 치킨을 좋아하기에, 들어오기 전부터 점찍어 놨던 브랜드가 있다. 이태리 화산석으로 제작한 화덕에서 기름기를 쏙 빼고 구워준다는 '화르화르'. 부스 앞부터 뒤편까지 한 바퀴를 빙 도는 긴 줄이 서 있었지만, 꾹 참고 기다렸다. 화로에서 바로 굽기 때문에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는 설명이다. 덕분에 이태리 피자를 구울 것 같은 클래식한 모양의 화덕에서 치킨이 익어가는 모습도 구경했다. 향긋한 허브향이 솔솔 풍긴다. 40분의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을 만큼 매혹적인 냄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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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화르화르의 오븐 구이 치킨을 맛 볼 시간이다. 아쉽게도 '로얄허브치킨'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해서 주문할 수 없었다. 대신 매콤한 양념을 입힌 '화풍치킨' 세트를 2개 주문했다. 세트 구성은 가장 알차다. 가벼운 샐러드와 감자튀김을 곁들여 준다. 치킨이 몇 조각 들어있지 않아서 아쉬움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5000원의 가격 대비 훌륭한 구성이라고 생각된다. 닭 자체는 괜찮다. 오븐에 구워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강한 허브향도 만족스러웠다. 다만 양념이 너무 평범해서 아쉬웠다는 거. 케첩 맛이 많이 나고, 크게 매력 있는 맛은 아니다. 그냥 오리지널 허브 치킨을 먹었으면 훨씬 맛있었을 듯. 의외로 감자튀김이 충격적일 정도로 맛있다. 뜨끈뜨끈, 바삭바삭! 이것저것 맛보고 싶다면 화르화르의 세트 메뉴를 추천한다. 우린 칭다오 부스에서 사온 맥주도 곁들였다. 한 캔에 2000원이니 나쁘지 않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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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르화르 치킨을 먹고 나니 해가 다 저물었다. 이때부터 급속도로 사람이 늘어나고 있었다. 기차 시간은 다가오는데 아직 몇 군데 맛보지 못했다니! 마음이 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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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과 찢어져서 행동하기로 결정했다. 각자 맘에 드는 치킨 브랜드에 줄을 섰다. R이 선택한 곳은 '최홍만의 치킨파이터'다. '깨닭'이라는 메뉴가 그녀의 마음을 끌었나 보다. 50분을 꼬박 기다렸는데, R은 깨닭을 사지 못했다. 예상하지 못한 인기에 닭이 일찌감치 동났다는 것이다. 울며 겨자 먹기로 대신 사온 것은 '깨발'. 깨닭의 닭발 버전이란다. 닭발을 먹지 못하는 우리 두 사람은 깨닭을 들고 한참을 고민했다. 결국 남은 맥주를 원샷하고 용감하게 한 입 시식해보았다. 음? 생각만큼 닭발 맛이 많이 나지 않는다. 특유의 잡냄새도 없었다. 깨를 잔뜩 뿌리고 바삭하게 튀긴 탓에 쫄깃한 튀김옷을 먹는다는 느낌이다. 고소하긴 했지만, 조금 느끼했다. 가격은 한 컵에 4000원.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추천하고 싶지도 않은 맛. 홍만씨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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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에디터가 선택한 곳은 '맵닭'이었다. '맵'워 디지는 '닭'두 마리 못지 않은 양의 준말이다. 코믹한 브랜드명이 눈길을 끌었을 뿐만 아니라, 매운 걸 좋아하는 나의 도전 욕구를 자극했다. 다들 같은 생각을 했는지 이 부스의 인기가 만만치 않다. 줄은 두 바퀴를 넘게 돌았고, 이리 저리 새치기가 난무한다. 참고 또 참으며 맵닭을 기다렸다. 역시 50분을 기다려서 맵닭 반마리를 주문했더니 30분을 더 기다리면 닭이 나온다는 게 아닌가? 식은땀이 줄줄 흐르기 시작했다. KTX 출발 시간이 한 시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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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둘러보지 못한 닭집들이 너무 많은데 눈물이 앞을 가린다. 치맥페스티벌의 재밌는 점은 서울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브랜드가 많다는 것인데, 전부 맛보고 가지 못해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별별치킨, 파닭에 파무쳐, 세 남자 통닭, 치킨파티 등 맛나 보이는 곳이 많더라. 영남 지역에서만 맛 볼 수 있는 곳들이 대부분이니 꼭 한 번 시식해 보는 게 좋다. 이 중 몇몇 브랜드는 치맥페스티벌의 예상치 못한 흥행 덕에 식재료가 떨어져 일찍 마감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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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를 놓쳐도 이상하지 않을 시간이 되어서야 마지막으로 주문한 '맵닭'이 나왔다. 치킨을 들고 냅다 달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남길 건 남겨야지. 재빠르게 사람 반, 치킨 반인 두류공원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여긴 정말 한 여름 밤의 꿈 같은 곳이다. 정말 신기한 건 다들 덥고, 지치고, 기다림에 시달리는데도 맥주와 치킨을 즐기는 사람들의 얼굴이 다 밝고 즐거워 보였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치맥의 마법일까? 어쨌든 나와 R은 달렸다. 택시를 찾아서. 대구 고등학생들이 타려는 택시를 재빠르게 새치기해서 올라탄 건 비상사태니까 용서해주길. 그래도 "미안해요! 기차가!" 라고 비명처럼 사과를 남겼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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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출발 시간 4분을 남겨 놓고 동대구역에 도착했다. 마지막은 치맥페스티벌 체험기가 아니라, '놓치면 죽는다'는 제목의 스릴러 영화 수준이었다.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도 사진을 남겨 놓은 R의 철두철미함에 박수를. 그렇게 우린 서울로 돌아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자리에 앉으니 땀냄새가 폴폴 올라온다. 하루종일 먹은 것 같은데도 배가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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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지막 만찬은 KTX 좌석 테이블 위에서 조촐하게 차려졌다. 아직 뜨끈뜨끈한 맵닭의 포장을 열어보니 보기만해도 매울 것 같은 새빨간 치킨이 모습을 드러낸다. 둘 다 젓가락을 들고 신나게 뜯기 시작했다. 이건 치킨이라기 보단 요리에 가깝다. R은 매운 닭강정 같다고 표현했다. 양념을 아낌없이 써서 맛이 아주 풍성하다. 코가 찡하게 매운 고추 맛에 마늘 향이 아주 진하다. 이 양념을 바르면 무슨 요리든지 맛있을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살코기가 너무 적었다는 것. 이 닭이 마른 건지, 통뼈 인건지 열심히 먹는다고 먹는데 입에 들어가는 게 별로 없다. 그래도 맛있다는 건 확실하다! 양념의 비법이 궁금할 정도. 꼭 먹어 보시라. 맵닭 반 마리에 6000원이다. 


닭을 깨끗하게 먹어치우고 나니 R이 곤히 잠들었다. 치킨과 함께 저물어가는 하루였다. 아주 고된 축제였지만, 어디서도 못할 경험이라고 생각하니 웃음이 나온다. 간헐적 단식은 물 건너 갔구나. 


자, 치맥페스티벌을 목 빼고 기다리던 이들을 위해 에디터 H가 몸바쳐 경험하고 왔다. 이번 주말엔 대구로 냉큼 달려가보심이 어떨지. 물론 신발은 편한 걸 신고, 옷은 아주 가볍게 입는 게 좋겠다. 


마지막으로 준비한 건 에디터가 요즘 빠져있는 영상 편집 앱 'Road Movies'로 담아온 현장의 모습이다. 슬쩍 분위기만 체크해보자. 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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