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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있는 녀석, GT70

2013.07.04 / manyuki

방학을 기다리는 건 학생들만이 아니다. 수많은 PC 제조사도 학생들의 방학을 기다린다. 특히 게이밍 기어 제조사들. 아무래도 학생들이 게임을 많이 하는 시기니까. 아. 방학 때면 며칠 간 게임만 하다 등짝에 엄마 손자국을 새겼던 그 때가 떠오른다. 어쨌든 노트북 제조사도 이 기간에 맞춰 게이밍 노트북을 많이 내놓는다. 물론 요새는 2-in-1이나 슬림 노트북에 이슈가 몰려있다 보니 좀 덜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안 나오는 건 아니다. 크게 부각을 안 할 뿐이지. 


사실 게이밍 노트북은 노트북 성능의 꽃이라 할 수 있다. 노트북이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성능을 최대로 높이는 동시에 발열이나 전력을 낮춰야 한다. 온갖 최신 기술이 들어가는 건 당연지사. 그래서 게이밍 노트북을 보면 그 제조사가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어느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지를 볼 수 있다. 


남들이 2-in-1과 슬림 노트북에 집중할 때 게이밍 노트북에만 초점을 맞추던 MSI가 신제품을 내놨다. 게이밍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자랑과 함께. 이날 발표한 건 

GT70, GS70, GE70, GE60, GE40 5종. 그중 GS70은 두께를 2.5cm로 압축했고 GE40은 무게를 1.98kg으로 줄였다. 이 밖에도 저마다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에디터의 관심을 끈 건 오로지 하나. 최고 사양인 GT70. 그 이유? 4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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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슈퍼레이드2. 앞서도 말했듯이 게이밍 노트북은 노트북 성능의 꽃이다. CPU나 GPU가 최신, 그리고 최고 사양이 들어가는 건 기본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저장장치까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 아무래도 다른 주요 부품에 비해 속도가 떨어지는 게 사실. MSI는 여기에 포인트를 뒀다. 슈퍼레이드2 기술을 이용해 저장장치 속도를 높였다. 슈퍼레이드2는 SSD 3개를 묶어 읽기 속도를 최고 1,500MB/s까지 올린다. 어렵다고? 쉽게 말해서 이 기술이 없는 녀석과 비교하면 부팅 시간이 1/3로, 대용량 파일 전송이 1/4로 줄어든다는 말이다.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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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화면 크기. 15인치에 풀HD 해상도다. 그래 다른 녀석들과 같다. 하지만 포인트는 뒤에 있다. 모니터를 3개까지 연결할 수 있는 것. 노트북 뒤쪽에 D-SUB, HDMI, 디스플레이포트를 달아 따로 분배기를 달지 않아도 바로 꽂을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최대 해상도는 5760*1080. 편하다. 물론 모니터 3개는 알아서 사야지. 어쨌든 노트북에서도 이렇게 편하게 즐길 수 있다니까.


셋째는 인터넷 속도. 아주 중요하다. 한참 게임을 하다가 인터넷이 느려져 버벅대거나 끊기면 열통이 터진다. MSI는 듀얼샷 킬러랜 기술로 해결했다. 유선랜과 무선랜 상관없이 인터넷 게임 채널에 우선권을 할당해 먼저 통신하도록 한 것. 그러니까 영상을 다운로드하면서 게임을 켰을 때 게임 쪽에 우선순위를 줘 끊김 없이 돌아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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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는 키보드와 스피커. 왼쪽에 있던 윈도우키를 오른쪽으로 옮겼다. 실수로 윈도우 키를 눌러 화면이 바뀌는 어이없는 실수를 아예 차단한다. 다른 작업 할 때는 좀 불편하겠지만 최소한 게임 할 때는 좋겠다. 스피커는 기존 제품처럼 다인오디오와 함께 만든 거다. 그런데 이번엔 아예 헤드셋 앰프도 넣었다. 노이즈를 최소화하고 디테일하고 생동감 있는 사운드를 재생한다고. 


심지어 지금 나와 있는 게이밍 노트북 중 최고 사양이란다. CPU는 인텔 4세대 코어i7-4930MX 익스트림 에디션, GPU는 엔비디아 GTX780, SSD는 3개가 들어갔다. 이 정도면 웬만한 데스크톱PC는 비교도 안 된다. 끌릴만하지 않는가. 게다가 상판과 팜레스트에서 꿈틀대는 용 그림이 나를 부른다. 이쯤 되니 가격이 궁금하다. 약 400만원. 델 에일리언웨어보다 2배는 비싸다. 하긴 CPU만 해도 100만원이 넘으니까. 뭐. 그럴 수 있지. 


이 녀석의 겉모습과 속도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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